한국인의 평균적인 식단에서 담배보다 위험한 초가공식품 경고
최근 전문가들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치킨, 과자, 즉석 조리 식품 등 초가공식품이 조기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특히 이러한 초가공식품은 심혈관 질환, 우울증 및 비알콜 지방간 질환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감염내과 전문의이자 `초가공식품`이라는 저작을 가진 크리스 반 툴레켄 박사는 "초가공식품은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치며 조기 사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심지어 흡연보다 위험성이 크다"고 밝혔다. 초가공식품은 인공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 다양한 식품 첨가물이 포함된 산업적 공정으로 만들어진 식품을 지칭하며, 패스트푸드, 가공육, 스낵류, 즉석식품 등이 이에 속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의 섭취가 증가할수록 사망 위험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프랑스에서 실시된 대규모 코호트 연구는 초가공식품의 섭취 비율이 10% 증가할 때마다 전체 사망 위험이 약 14%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연구에서도 초가공식품의 칼로리가 10%씩 높아질 때마다 심혈관 건강 점수가 점차 낮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최근 존스홉킨스대학교 보건대학원과 국제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약 50%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초가공식품이 신체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또한 초가공식품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교의 연구에서는 하루 섭취량의 80% 이상이 초가공식품인 집단이 20% 미만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타났다. 이는 초가공식품이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 모두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초가공식품을 즉시 끊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섭취를 줄여나가는 접근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한다. 가공식품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신선한 자연식품을 중심으로 한 식단으로 전환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지금의 한국 사회에서 초가공식품의 소비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