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 협상 다가오며… 한국의 조선업 핵심 카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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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 협상 다가오며… 한국의 조선업 핵심 카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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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간의 관세 협상 시한이迫迫인 8월 1일을 앞두고,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한국의 강력한 협상 카드로 조선업이 부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2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 중에서 조선업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국가"라고 언급하며 조선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대미 투자를 논의할 때 조선업에 대한 투자를 제안했지만, 실질적인 기술 협력이 즉시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한국이 더 강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조선업 가능성은 미국 시장에서도 크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미국과 일본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과 일본은 대미 투자 규모를 처음에는 4000억 달러로 합의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5500억 달러로 수정한 것은 보여주기식 협상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서 최대치를 끌어올리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일본산 자동차에 부과되는 관세가 25%에서 12.5%로 낮춰진 사항도 중요하다며, "일본은 대미 수출의 70-80%가 자동차 관련이고 한국도 약 37% 정도를 차지한다. 일본의 관세가 낮아짐에 따라 한국 자동차의 가격 경쟁력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무려 50여 개국 중 단 5개국만이 관세 문제에 대해 합의를 이룬 상태로, 한국은 다른 45개국과 같은 맥락에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해 번복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보고가 있으며, 이는 또 다른 협상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 교수는 마지막으로 "미국이 관세를 통해 목표하는 것은 시장 개방, 대미 투자 증대, 그리고 미국의 안보 강화"라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협상 방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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