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FOMC,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 발언할 가능성 높아…관세 협상과 경제 지표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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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FOMC,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 발언할 가능성 높아…관세 협상과 경제 지표 발표 임박

코인개미 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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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월가의 관심은 미국의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관련된 여러 경제 지표 발표로 집중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동결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그의 발언이 얼마나 비둘기파적인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분위기이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4.25~4.5%에 위치하고 있으며, 30일에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이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95.9%에 달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8월 1일에 만료되는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와 관련된 대국 간 협상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열린다. 이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경우,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직전과 직후에 발표될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도 주목할 만하다. 30일에는 미 상무부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공개하는데, 시장은 미 경제가 1분기 -0.5%의 역성장에서 벗어나 전 분기 대비 연율로 2.4% 성장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Fed의 금리 정책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어 31일에는 Fed가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음 날인 8월 1일에는 미 노동부의 7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며, 비농업 신규 고용은 10만80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실업률은 4.2%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고용 시장 둔화는 Fed의 금리 인하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주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테슬라에 이어 30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실적이 발표되며, 3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의 성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가 주목되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번 주는 FOMC 회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 그리고 상호관세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둔 무역 협상 등 여러 중요한 이벤트가 겹쳐져 있어 글로벌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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