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군, 중동서 드론 해킹을 위한 '전자총' 실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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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군, 중동서 드론 해킹을 위한 '전자총' 실전 투입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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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군이 중동 지역에서 이란의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진보된 드론 해킹 기술인 '전자총' 오커스 닌자(ORCUS NINJA)를 실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군사 작전은 이란의 드론이 걸프 국가들 및 미군 기지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전파를 활용해 드론의 조종 권한을 탈취하는 혁신적인 기술이 특징이다.

현재 영국 공군은 키프로스 및 걸프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전투기와 방공 무기를 배치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오커스 닌자는 2021년 미국과 영국의 협력으로 개발된 장비로, 전투에서 실탄이나 미사일 대신 전자파를 활용해 드론을 무력화하는 방식이다. 이 무기는 드론의 통신 신호를 방해하거나 직접 해킹하여 드론이 설정된 경로를 변경하거나 안전하게 착륙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오커스 닌자는 전자파 감청을 위한 특수 센서와 레이더,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하여 멀리서 드론을 탐지한 후, 정밀한 전자파를 발사하여 드론과 그 조종 장치 간의 통신을 방해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드론이 너무 가까이 접근할 경우, 전파 간섭이 아닌 해킹을 시도하게 된다. 이는 전자파 안에 해킹 프로그램과 악성 코드를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영국 공군 측은 "해킹을 통해 드론의 비행 경로를 변경하거나 안전한 착륙을 유도할 수 있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드론을 물리적으로 파괴하지 않고도 위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드론의 출처와 관련된 여러 정보를 수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전장 환경에서 드론의 위협에 대한 대응을 한층 더 정교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란은 최근 걸프 국가와 미군 기지를 타겟으로 한 드론 공격을 감행하여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쿠웨이트에 위치한 미군 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았으며, 그 여파로 해당 기지에 대기 중이던 이탈리아군의 드론 하나가 파괴되었다. 같은 날, 이란 지지 세력인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소형 드론으로 공격했으며, 이 공격 장면을 SNS에 공개해 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영국 국방부는 최근 성명을 통해 지상 부대가 10기 이상의 드론 위협을 제거하였고, F-35 스텔스 전투기와 헬리콥터를 활용하여 동지중해 지역을 보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일련의 군사 작전은 중동 지역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볼 수 있으며, 현대 전장에서의 드론 사용 증가에 따른 새로운 전술적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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