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오히려 유리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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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오히려 유리할 수도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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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이번 갈등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급등하는 상황에서 이란의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게는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상하이 국제문제연구센터 소장인 판광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은 중국에 일정 이상의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판 소장은 이란과 중동 문제에 대한 권위자로서, 그의 주장은 중국이 현재 원유 거래에서 위안화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로 인해 달러 금융망을 사용할 수 없어 이란과의 석유 거래에서 주로 위안화 또는 현물 교환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미국의 기축 통화 체제에 균열을 일으킬 것이다. 판 소장은 "페트로 위안(원유 거래를 위안화로 결제하는 방식)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공방이 격화됨에 따라 이란이 서방 금융망에서 고립될수록 중국의 위안화 결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미국 및 글로벌 경제에 타격을 주려고 할 때, 판 소장은 중국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러시아에서 원유를 수입할 수 있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더라도 심각한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또한 이란에 대한 제재가 중국의 무역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한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의 중동 전략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고 판 소장은 설명했다. 최근 일부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이 중국 견제에 집중하면서 중동에서 전략적으로 후퇴한다고 보고 있지만, 판은 그 견해에 반박하며 "많은 기지와 병력, 항공모함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조건을 가지고 어떻게 전략적 축소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며 중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국 그는 미국의 중동 정책에서 나타난 변화는 미국이 더 이상 중동의 석유에 의존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이라며, "미국은 국내에서 충분한 석유와 셰일가스를 확보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략적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핵심 이익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이 지역의 전략적 통로와 기지 없이는 미국이 심각한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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