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수뇌부 회의 시간에 맞춰 공습 실행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하기 위해 이란 고위 관리들이 모이는 시점을 노려 28일 오전 공습을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이 두 국가의 군 관계자들은 이란 고위 당국자들의 회담 일정에 대한 첩보를 활용하여 공습의 정확한 타이밍을 설정하였다.
공격 시점은 보통 방어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심야나 새벽이 아닌, 이란의 고위 담당자들이 특정 장소에 모이는 시간으로 잡혔으며, 이로 인해 공격의 효율성이 크게 증가했다. 이스라엘 군 관계자는 이란 내 고위 관리들이 집결한 세 곳을 동시다발적으로 공격하여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정보에 정통한 관계자는 미국이 수 주간 이란 주변 해역에 전력을 증강해 놓은 상태에서 대낮에 공습을 단행한 것이 기습작전의 중요한 요소였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은 2003년 이라크 전쟁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군사력을 이란 인근 해역에 집중 배치하고 있었다.
공격이 감행된 날, 이란 주변 해역에는 항공모함과 구축함, 그리고 미사일을 장착한 해상 공격함들이 대기하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발사된 미사일들은 공습 명령이 떨어진 후 지목된 이란 고위 인사들의 집결 장소와 하메네이의 거주지로 향했다. 또한 수백 대의 드론이 이번 작전에 동원되어 공습의 파괴력을 더욱 극대화하였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이스라엘군이 이란 관리들을 기습하기 위해 토요일 오전을 공습 시간으로 정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란 국방장관 아지즈 나시르자데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모하마드 파크푸르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번 공습은 이란의 군사 지도부에 상당한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정밀하게 계획된 이번 공습은 고위 관리들의 회의 시간을 겨냥하여 실행되었으며, 이는 공격의 성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군사적 절차는 중동 지역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킬 가능성이 크고, 향후 이란과의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