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AI 도구 활용해 직원 절반 감축… 새로운 고용 구조의 신호탄
미국의 핀테크 기업 블록(Block)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다. 블록은 전체 직원 1만 명 중 4000명 이상을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는 잭 도시가 설립한 결제 회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 결정은 내부적으로 AI 도구의 효과를 이미 목격한 결과로, 회사는 "더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잭 도시는 이를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닌 조직 운영의 구조적 변화로 바라보았으며, 많은 기업들이 이 변화를 인식하는 데 시간 소모가 크다고 경고했다.
블록의 감원 소식에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주가는 발표 직후 25% 이상 급등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AI를 통한 조직 슬림화가 수익성 개선 전략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블록만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호주의 물류 소프트웨어 기업인 와이즈테크 글로벌(Wise Tech Global)도 직원의 30%에 해당하는 약 2000명의 일자리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수작업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전하며 AI 기반 자동화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러한 변화는 고용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며, 일부 전문가들은 2028년에 대량 실업 사태와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이 주장에 대해 일부 경제학자들은 과도한 비관론이라 반박하고 있지만, 주요 IT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이 현실화함에 따라 고용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예전 산업혁명과는 달리 단순 제조업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화이트칼라 직군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사업 확장 방안이 인력을 늘리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AI를 기반으로 최소 인원이 더 높은 생산성을 창출하는 방식이 보편화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적으로, 블록의 대규모 감원과 AI 도구의 도입은 현대 고용 구조에 대한 중대한 변화를 의미하며, 이는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유사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시사한다. 고용 시장의 재편성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금,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