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두부 시장, 풀무원 11년 연속 1위…매출 2242억원 기록
풀무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두부 매출이 지난해 2242억원(약 1억5760만 달러)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은 미국에서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풀무원이 전략적으로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풀무원 미국법인의 두부 매출은 2021년 이후 매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이 프로테인 두부의 성장은 이례적이다. 단백질 함량을 높이고 조리 편의성을 개선한 이 제품은 2021년 156억원에서 지난해 415억원으로 급증하며 매출의 세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이 제품은 85g의 1회 섭취량 당 14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풀무원 제품의 두부는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핵심 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미국 두부 시장에서 11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월마트, 타깃, 퍼블릭스, 크로거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의 1만5000여 개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 신규 매출처 확보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풀무원은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동안 매사추세츠주 아이어 두부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했으며, 캘리포니아주 풀러튼 공장의 연순두부 생산설비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푸드 서비스,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B2B 및 학교 급식 등 신규 채널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미국 내 플렉시테리언 인구가 증가하고 고단백 식물성 식품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두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 채널을 공략하여 미국 두부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K-푸드가 미국에서 두부라는 새로운 시장으로까지 확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