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부산항 양곡부두 프로젝트에 1350억원 투자로 식량안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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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부산항 양곡부두 프로젝트에 1350억원 투자로 식량안보 강화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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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이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1350억원 규모의 대출펀드를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식량안보 강화를 목표로 하며, 2028년 준공될 신규 양곡부두 건설과 운영에 투자된다. 이 부두는 부산 강서구 성북동 남컨테이너부두 전면 해상에 5만톤 규모로 건설된다.

이번 사업의 운영방식은 BTO(건설-이전-운영) 모델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민간 자본이 시설을 건설한 후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일정 기간 운영권을 유지하는 구조다. 총 민간 투자 규모는 약 2400억원에 달하며, 그중 이지스자산운용이 조성한 펀드가 1350억원을 차지한다. 신용보증기금의 100% 보증 제공이 투자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양곡부두의 도입은 노후화된 부산 북항 시설을 대체하는 최신 시설로, 사일로 용량을 기존 13만톤에서 19만톤으로 46% 확대하여 대형 선박의 원활한 접안을 가능케 할 것이다. 디자인 수심은 14.5m로 설정되어 있어, 국내 양곡물류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종합물류기업 케이씨티시와 종합건설기업 BS한양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부산양곡터미널 주식회사가 직접 사업을 관리할 예정이다.

케이씨티시는 100% 자회사인 고려사일로를 통해 부산 북항 양곡부두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축적된 운영 노하우와 영업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사업에 대해 금융 구조 설계 및 투자자 모집, 대출 약정 체결 등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27년간의 장기 운용 계획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서, 국가 기간시설 확대와 식량안보 강화라는 사회적 가치를 담고 있어 의미가 크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향후 항만, 도로, 철도 등 다양한 인프라 투자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정부의 SOC 투자 확대 정책과 함께 민간투자사업 시장의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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