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스캔들로 CEO 사임…콜드플레이 공연에서 발각된 미국 IT 기업의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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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스캔들로 CEO 사임…콜드플레이 공연에서 발각된 미국 IT 기업의 최고경영자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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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Astronomer)의 CEO 앤디 바이런이 불륜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뒤 사임하게 되었다. 이 사건은 16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콜드플레이 공연 중에 일어난 일로, 당시 바이런은 회사의 인사 책임자 크리스틴 캐벗과 함께 있는 모습이 관중에게 포착되었다.

이들은 ‘키스 캠’으로 알려진 대형 전광판에 등장해 관중들의 시선을 끌었고, 바이런은 캐벗을 껴안고 있었던 모습이 생중계로 방송되었다. 그 장면을 본 콜드플레이의 리더 크리스 마틴은 유머러스하게 두 사람을 언급하며 "두 사람이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매우 수줍은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공연 이후 해당 영상이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상황은 심각해졌다. 사람들은 두 사람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들의 관계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아스트로노머는 18일 공식 조사를 시작하였고, 바이런은 휴직을 선언하면서 공동 창립자 피트 드조이가 임시 CEO로 임명되었다.

회사 내부에서는 최고경영자와 직원 간의 부적절한 관계를 문제 삼아 윤리적인 논란이 확산되었고, 불만이 커지면서 바이런의 해임이 요구되었다. 결국 그는 사임을 결단하게 되었다. 아스트로노머는 공개된 성명을 통해 "회사가 외부에서 어떻게 인식될지는 변할 수 있지만, 우리의 제품과 고객을 위한 일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다.

재미있게도, 콜드플레이 공연의 다음 날 마틴은 전광판에 비친 두 사람에게 "두 사람이 진짜 커플이 맞냐"고 질문하여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불륜 스캔들을 둘러싼 농담으로 보였다.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적 스캔들을 넘어 회사의 윤리 문제, 리더십 책임, 그리고 기업의 공적 이미지에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경영진의 도덕성과 신뢰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IT 업계 전반에 걸쳐 윤리적 기준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키는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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