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목표가 줄상향…‘30만 원’ 돌파 전망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SK하이닉스, 목표가 줄상향…‘30만 원’ 돌파 전망

코인개미 0 6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이 200조원을 넘어서면서 증권사들의 목표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한 SK하이닉스가 향후에도 실적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5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9000원, 즉 3.23% 상승한 2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중에 29만1500원으로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였다. 이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77%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번 달 SK하이닉스 주가는 약 40% 상승하며, 시가총액 200조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도체 업황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이스라엘-이란 간의 휴전 합의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가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이들은 이달 들어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710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유수의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HBM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며 차별화된 성과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에 역대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채민숙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1분기 동안 디램 매출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현재의 달러-원 환율이 실적에 단기적인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펀더멘탈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가 분기 영업이익으로 1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반도체 업종은 하반기 수요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SK하이닉스는 실적 차별화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에도 SK하이닉스는 이익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내년 이익을 반영한 수준으로 조정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AI 서버의 물량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내년 업황에 집중되고 있다”고 말하며, 최근의 주가 상승이 현재의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추가 상승은 내년 이익과 자산 반영 때문일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Linked Image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