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초음속 자유낙하 스카이다이버,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세상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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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초음속 자유낙하 스카이다이버,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세상 떠나다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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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초음속 자유낙하에 성공한 오스트리아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트너(56)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글라이더를 제어하지 못하고 포르토 산트 엘피디오의 한 호텔 수영장으로 추락해 결국 숨졌다. 사고 발생 2시간 전에는 "바람이 너무 세다"라는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움가트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익스트림 스카이다이버로 인정받아왔다. 그는 1999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페트로나스 타워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에서 뛰어내리며 큰 명성을 얻었다. 2012년에는 지상으로부터 약 39㎞ 높이의 성층권에서 초음속 스카이다이빙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그의 이 도전은 인간이 음속의 벽을 넘은 역사적 순간으로 기록되었다.

바움가트너의 최고 낙하 속도는 시속 1357㎞로 마하 1.25에 달했으며, 그는 낙하산을 펼친 후 안전하게 착지했다. 그가 남긴 말씀 중 "자기 자신이 얼마나 작은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높은 곳에 올라가 봐야 한다"는 문구는 그의 도전 정신을 잘 나타내고 있다. 당시 그는 보호복과 헬멧 외에는 어떠한 동력 기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낙하에 임하였으며, 이는 압력 차이로 인한 위험을 극복한 그의 뛰어난 준비성과 기술을 상징한다.

그의 사망 소식에 대해 레드불은 "오랜 친구의 비보를 듣고 충격과 슬픔에 휩싸였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포르토 산트 엘피디오 시장 역시 "용기의 상징이었던 바움가트너의 사망으로 지역사회가 깊은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각계 각층에서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특히 바움가트너는 자신이 위험을 무릅쓰려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통제하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익스트림 스포츠 분야에 많은 영감을 주었으며, 불가능한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려는 그의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펠릭스 바움가트너의 삶과 도전은 익스트림 스포츠의 상징으로 기억될 것이며, 그의 업적은 앞으로도 많은 스카이다이버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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