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소비자물가 상승, 생산자물가는 하락세 지속…경제 부양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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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월 소비자물가 상승, 생산자물가는 하락세 지속…경제 부양 필요성 대두

코인개미 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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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는 10월의 0.2% 상승을 이어가는 것으로, 202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2%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보다 하락 폭이 더 컸다. 이렇게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면서, 중국의 경제 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식품 가격이 CPI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는데, 채소 가격은 14.5% 상승했으며, 소고기와 양고기 가격 역시 각각 6.2%와 3.7% 올랐다. 반면, 돼지고기와 가금류 가격은 각각 15.0%와 2.0% 하락했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 미친 영향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자동차 가격과 휘발유 가격이 각각 2.5%와 2.4% 하락하면서 소비자의 부담은 여전히 크다.

CPI와 PPI의 엇갈린 움직임은 중국 정부가 과잉 생산 축소와 소비 진작을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했으나 그 효과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이라 경고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부진과 고용 시장의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소비 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경제학자들이 내년에 필요한 정책 방향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ANZ은행의 레이먼드 융 이코노미스트는 "PPI의 큰 폭 하락은 중국의 디플레이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2026년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왕리성 이코노미스트는 정책 당국이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면적인 부양책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내년에는 경기 부양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시장은 다음 달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의는 내년의 경제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구체적인 일시는 사전 공개되지 않지만, 이전에는 12월 중순에 개최된 바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정책이 필요한 시점에, 중앙경제공작회의의 성과가 향후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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