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국경 강화 자랑하며 북한 언급 "더 강력한 국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불법 이민 차단 정책을 강조하며 미국의 국경이 역사상 가장 강력해졌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마운트 포코노에서 열린 연설에서 "우리는 역사상 가장 탄탄한 국경을 세웠으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경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하에 급증한 불법 이민 문제를 자신이 해결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화하기 위한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다.
그의 발언 중 흥미로운 점은 북한을 언급한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아마도 미국보다 더 강력한 국경을 가진 나라는 북한일 것"이라며 "북한은 일곱 겹의 철조망 벽을 가지고 있고 각 벽에는 100만 볼트의 전류가 흐른다"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그는 "그걸 넘으면 다음 벽에서 죽을 것이고, 두 개를 넘으면 기록을 세우는 셈"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트럼프는 미국의 국경이 여전히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국경 강화에 힘쓰고 있는 국방부 장관에게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최근의 총격 사건을 계기로 더욱 강화된 반(反)이민 정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추수감사절 직전 주 방위군을 대상으로 한 총격 사건 이후, 미국 이민국(USCIS)은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 신청자의 심사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이른바 '우려 국가' 출신 외국인들의 영주권 심사도 전면적으로 재조사되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검사 및 심사 절차의 적절성을 높이기 위해 바이든 정부 하에 승인된 망명 사례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지프 에들로 USCIS 국장은 모든 외국인이 최대한 철저한 심사를 받도록 망명 결정을 중단했고 "미국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망명 심사 재개 시점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철저한 심사와 검증을 통한 불법 이민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 내에서의 불법 이민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다루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의 국경 정책 비전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