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다니, 임대 아파트에서 300평 대저택으로 이사 예정
조란 맘다니(34) 뉴욕시장 당선인이 오는 11월 1일 공식 취임 후, 현재 거주 중인 침실 1개짜리 임대 아파트에서 309평 규모의 그레이시 맨션으로 이사할 예정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맘다니 당선인은 뉴욕시의 공식 관저인 그레이시 맨션으로 이주하기로 결정하고 이 사실을 최근 발표했다.
현재 맘다니는 뉴욕 퀸스 아스토리아 지역의 소형 임대 아파트에서 아내와 함께 살아왔다. 그러나 내달부터는 맨해튼의 어퍼 이스트 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그레이시 맨션으로 이주하게 된다. 그는 "아스토리아에서의 생활은 내 삶의 일부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가 거주해온 아파트는 2018년부터 살았던 임대호로, 뉴욕시가 임대료 안정화를 위해 보호하는 주택이다. 이 아파트의 면적은 약 800제곱피트(22평)에 못 미치며, 월세는 약 2300달러(338만원)이다. 이는 뉴욕시의 높은 주택 임대료를 감안할 때 비교적 저렴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반면, 맘다니가 앞으로 이주할 그레이시 맨션은 1799년에 지어진 저택으로, 총 면적이 1만1000제곱피트(약 309평)에 달한다. 이곳은 식당과 대연회장, 침실 5개가 갖춰져 있으며, 1942년 이후 뉴욕시 소유의 공식 관저로 사용되고 있다. 과거 여러 차례 개보수가 이루어져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하였다.
정치신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맘다니는 지난 6월 뉴욕시장 예비선거에서 전직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를 꺾고 민선 시장으로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다. 그는 우간다 출신으로, 이민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초의 무슬림으로 뉴욕시장에 선출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맘다니의 이러한 이력은 다문화 사회인 미국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며, 그가 앞으로의 정책운영에서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의 이사 소식은 뉴욕의 정치적 풍경을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내 정치 및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개인적 배경과 경험을 바탕으로, 맘다니는 향후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이들이 그가 어떻게 전통적인 공간에서 현대적인 관점으로 뉴욕시를 이끌어갈지를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