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의에서 새 선거 일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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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의에서 새 선거 일정 논의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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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최근 종전 협상을 진행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새 선거 일정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두 나라의 협상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전쟁 상황으로 인해 연기된 대선 일정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가 지난해 5월에 끝났으나, 전쟁으로 인해 선거가 시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정치적 정통성과 외교적 협상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5월 취임 이후로 상시적으로 전쟁 상황 속에서 집권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 측에서 젤렌스키의 정통성을 문제삼는 근거가 되고 있다.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공식적인 임기 종료 이후에도 집권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의 정당성을 부인해왔다. 따라서 새로운 선거 일정 논의는 사안의 복잡성을 완화하고 국제 사회에서의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위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을 것이다.

더욱이,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선거 일정을 논의한 배경에는 부패 의혹과 관련된 정국의 혼란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국가반부패국(NABU)의 압수수색 직후 사임을 발표하며 논란이 일었다. 예르마크 실장은 원래 이날 미국과의 종전 협의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급작스러운 사임으로 인해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대신 대표단을 이끌게 되었다.

이뿐만 아니라, WSJ는 협의 과정에서 영토 교환 문제도 다뤄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돈바스 지역의 통합 양도를 제안하며 전투 중단을 요청해왔다. 이는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지역을 완전히 장악할 경우 우크라이나 서부로의 진격이 가능하다는 전략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새로운 선택과 결정은 전후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전쟁 중인 상황에서의 정치적 변화와 외교적 파트너십 재정립은 향후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들에게도 여러모로 중요한 문제로 부각될 것이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정통성 문제와 영토 문제는 앞으로도 국제 뉴스의 중요한 이야기거리로 남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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