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의 후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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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의 후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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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들이 플로리다의 핼런데일 비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안에 대한 협의를 일주일 만에 다시 진행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이번 회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의 미국과 러시아 간의 협상 이후 7일 만에 재개된 것이다.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특사,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참석했으며,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인 루스템 우메로우가 이끌었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협의가 "생산적"이었음을 언급하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의의 목표가 단순히 전쟁을 끝내는 것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가 과거보다 더욱 번영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확보라는 점을 설명했다.

우메로우 서기도 미국 국민과 리더십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우리의 목적은 강력하고 번영하는 우크라이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협의가 제네바에서의 성공적인 회의를 이어간 것으로 평가하며, 현재로서는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루비오 장관은 서두에서 이번 협상이 전쟁을 끝내는 것만이 아닌, 우크라이나가 독립적이고 주권을 가지며 다시는 전쟁을 겪지 않고 번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거대한 경제 잠재력과 번영의 기회를 지니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쟁 중에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점을 지적하고, 종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협의는 단순한 평화 협상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안전과 독립을 위한 길을 창출하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우메로우 서기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협상의 시작을 알리며 우크라이나의 이익을 수호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미국 측과의 확실한 지침과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의 진정한 평화와 신뢰받는 장기적인 안전 보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제네바 회동에서 러시아에 유리하다고 평가된 기존의 28개 조항을 반영한 종전안을 19개 조항으로 간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는 위트코프 특사가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만큼, 양측이 보다 명확한 안전 보장 방안에 대해 합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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