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방위군 피격 사건 이후 "바이든이 이민정책 실패" 비판 강도 높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피격 사건 이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이민 정책이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는 이 사건을 계기로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민 기조가 이번 사건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정책이 우리나라를 망쳤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그들은 아무런 검증이나 조사 없이 이민자들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했다"고 언급하며, 바이든 전 정부의 이민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발언은 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가 주방위군 두 명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과 결부되어 더욱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행정부였던 2016~2020년 동안 강력한 반이민 정책을 추진했으며, 이번 사건을 통해 그 정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그는 특히 제3세계 국가 출신자의 망명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며,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무기한 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려 국가'로 분류된 국가 출신 외국인의 영주권을 면밀히 재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임 중 자동서명기로 결재된 공식 문서들의 효력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조치가 실행된다면, 이민과 특별사면 관련 정책들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미국 내 반이민 정책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트럼프는 미국 내 경제 문제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공화당이 소규모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후 정치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그는 주방위군 피격 사건을 반이민 정책을 강조하고 민주당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 있다. 그는 민주당의 정책이 국가의 안전을 해치고 있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결국, 이번 사건은 트럼프가 자신의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고 반이민 정책을 재강조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미국 내 이민 문제는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남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