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해안에 독성 '푸른갯민숭달팽이' 출현,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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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해안에 독성 '푸른갯민숭달팽이' 출현, 주의 필요

코인개미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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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의 카론 해변에서 독성을 지닌 '푸른갯민숭달팽이'(Blue dragon)가 발견되며, 태국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 생물은 최근 방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해양·연안자원연구센터에 의해 보고되었으며, 해안으로 밀려온 것은 높이 1~2m의 강한 파도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푸른갯민숭달팽이는 길이가 약 0.5㎝에 불과하며, 외관상으로는 파란 몸통과 양옆으로 펼쳐진 돌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블루 드래곤'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이 생물은 독을 스스로 생성하지 않지만, 먹이로 삼은 해파리의 자포세포를 체내에 저장하여 독성을 갖는다. 그 결과, 만약 접촉하게 된다면 해파리에 쏘였을 때와 유사한 강한 통증과 화끈거림을 경험할 수 있다.

푸른갯민숭달팽이는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다양한 해역에서 서식하며, 최근에는 남아프리카 동·남부 해안, 유럽 해역, 모잠비크 근처 및 호주 동부 해안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이들이 주요 포식하는 먹이는 '블루 버튼 해파리'(Porpita porpita)와 '바이 더 윈드 세일러'(Velella velella)이며, 이들 역시 방금 발견된 해역에서 확인됐다.

해양·연안자원연구센터는 이 생물에 접촉해선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며, 만약 실수로 접촉할 경우 즉시 해당 부위를 식초로 씻어내야 한다고 권고한다. 이는 해파리의 쏘임에 대한 응급처치와 유사한 조치로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푸켓 해안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관광객들은 이 생물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나 바다를 즐기며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주의가 필요한 시점임은 분명하다. 특히 생물의 아름다움에 속아 쉽게 만지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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