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참의원 선거 앞두고 지지율 12년 만에 최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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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참의원 선거 앞두고 지지율 12년 만에 최저로 하락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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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참의원 선거를 앞둔 현재,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지지율이 12년 이상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NHK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된 설문에서 자민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4.1%포인트 하락하여 24.0%로 집계됐다. 이는 자민당이 2012년 12월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회복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한 달 전과 비교하고도 7.6%포인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민당 외에도 입헌민주당(7.8%), 참정당(5.9%), 국민민주당(4.9%) 등의 지지율도 나타났으며, 이시바 시게루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31%로, 전개월의 39%에서 크게 둔화되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같은 기간에 42%에서 53%로 증가해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하락세는 최근 일본에서의 물가 상승, 특히 쌀값을 포함한 각종 물가 급등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에서 이시바 내각의 대응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63%에 달했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27%에 불과했다.

이러한 여론은 다가오는 참의원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자민당이 내각을 이끌어온 기간 동안 경제적 상황 역시 시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냄으로써 정치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결국, 자민당은 오는 선거에서 어떻게 유권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것인지, 그리고 예상되는 정치적 파장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명확한 정책 방향과 효과적인 소통이 선거 승패를 가를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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