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노이슈반슈타인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100만 관광객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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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이슈반슈타인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100만 관광객 사로잡아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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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공식 등재되었다. 이는 이 성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인,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인기 있는 명소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노이슈반슈타인성 외에도 린더호프성, 샤헨성, 헤렌킴제성이 함께 세계유산 목록에 포함된 것이 발표되었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은 19세기 후반, 바이에른왕국의 루트비히 2세 국왕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동화 속의 성과 유사한 구조로 인해 '신데렐라성'이라는 애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성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의 배경이 된 건축물과 흡사한 외관 덕분에 더 유명해졌다. 디즈니는 이 성을 모티브로 한 건물을 디즈니랜드 내에 세우고 여러 애니메이션의 도입부에서 이미지를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전, 즉 2019년에는 약 140만 명이 이 아름다운 성을 찾아왔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바이에른 주정부가 방문객 수를 제한함에 따라 지난해에는 약 110만 명이 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아 뵈머 독일 유네스코 위원장은 노이슈반슈타인성을 포함한 이 성들이 예술적 상상력의 걸작이며, 동화 속 비현실적인 요소를 잘 담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독일 측은 이들 성에 '지어진 꿈'이라는 부제를 붙이길 원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서 바이에른 주정부는 약 4300만 유로, 즉 약 694억 원을 들여 본 시설의 복원 작업에 힘썼다. 루트비히 2세는 성에서 홀로 생활하며 사후에는 폭파해 없앨 계획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독일의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결국 그가 원했던 대로 아무도 그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고, 가장 유명한 바이에른 왕의 유산은 이제 전 세계의 것이 되었다"고 논평했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됨으로써 이 곳은 향후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성은 자연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역사와 전설이 얽힌 아름다움을 제공하기에 더욱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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