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길고양이 피 판매 논란, 48만 원에 4봉지 판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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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고양이 피 판매 논란, 48만 원에 4봉지 판매 주장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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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길고양이의 피를 뽑아 판매하는 충격적인 행위가 드러났다. 지난달 24일,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공개한 한 블로거는 자신의 고양이가 병에 걸려 수혈을 받아야 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동물병원에서 권장받은 혈액은행을 통해 고양이 혈액 한 봉지를 800위안, 즉 약 16만원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혈 이후 고양이는 상태가 악화되었고, 결국 오염된 혈액으로 인해 감염되어 사망하게 되었다.

이 여성은 "고양이 한 마리로부터 최대 10㎖의 혈액을 채취할 수 있다"며, 혈액은행들이 길고양이를 적은 비용에 구매하여 여러 개의 혈액 주머니를 추출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 봉지의 가격이 800위안에 달하기 때문에, 한 마리의 고양이를 통해 최소 2400위안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정보는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비윤리적인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더욱이, 한 누리꾼은 고양이 피를 추출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 영상에서는 작업자들이 고양이를 거꾸로 매달아 마지막 한 방울의 혈액까지 빼내는 모습을 담고 있었다. 이러한 행위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지역 당국은 즉각 조사를 시작하였고, 애완동물 관련 불법 행위를 방지하는 법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고양이의 혈액형은 일반적으로 A형, B형, 그리고 드물게 AB형까지 존재하며, 각각의 혈액형에 맞는 기증자에게서만 수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특정 혈액형의 고양이에게서 수혈을 받을 경우, 치명적인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더욱 윤리적인 처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비윤리적 상업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중국 사회에서 동물 권리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국의 법과 제정이 강화되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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