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구진, 탈모 치료 세럼 개발…"인체 임상시험 예정"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대만 연구진, 탈모 치료 세럼 개발…"인체 임상시험 예정"

코인개미 0 6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대만의 국립 대만대학교(NTU) 연구팀이 많은 사람들의 탈모 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희망의 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연구진은 피부에 바르는 방식의 세럼을 효과적으로 만들어 동물실험에서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었으며,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이번 연구는 영국 외신에 의해 26일 보도되었으며, 연구팀은 피부 지방세포를 자극하여 모낭을 재생시키는 세럼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독특한 세럼은 주사나 약물 복용과는 달리, 단순히 피부에 바르는 국소 치료 방식으로 탈모를 방지하고 모발을 다시 성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세럼의 개발 과정에서 연구진은 피부 자극이나 상처가 생긴 후 모발이 자라는 현상인 '다모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러한 생리적 현상을 모발 재생에 적용하였다. 연구팀의 실험 결과, 세럼을 바른 피부에서 20일 만에 모발이 완전히 재생되는 것도 확인됐다. 반면, 세럼을 바르지 않은 피부에서는 그러한 재생 현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제품의 효과성이 입증되었다.

주요 연구자인 성잔 린 교수는 "작은 피부 자극이 모발 재생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한 관찰을 통해 이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며, 자신의 허벅지에 3주 동안 세럼을 바른 결과 털이 다시 자라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심각한 부작용이나 피부 자극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앞으로 사람이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더욱 과학적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해당 세럼에 대한 특허도 확보하여 상용화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및 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Cell Metabolism'에 게재되어 있어, 이 세럼의 신뢰성과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른 대만 바이오 기업이 8주 만에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치료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치료제는 '센텔라 아시아티카'라는 열대 식물 추출물과 두 가지 세포 성장 촉진 단백질, 카페인, 비타민 B5를 조합한 탈모 치료 세럼으로, 탈모 시장에 흥미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신 연구 결과들을 통해 탈모 치료에 대한 접근법이 다양해짐에 따라, 전 세계의 수백만 탈모인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 제공될 전망이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