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사회, 일론 머스크의 1조달러 보상안 부결 시 회사를 떠날 수 있다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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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사회, 일론 머스크의 1조달러 보상안 부결 시 회사를 떠날 수 있다고 경고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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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사회가 1조달러(약 1400조원) 규모의 최고경영자(CEO) 보상안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일론 머스크 CEO가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는 경고를 했습니다. 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일론 머스크를 붙잡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말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머스크의 이탈이 단순히 그의 재능을 상실하는 것을 넘어서, 테슬라 인재 채용 및 유지를 위한 핵심 리더를 잃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회의에서 "로봇 군단(Optimus Robot Army)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런 로봇 군단을 만들 자신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이사회에서 머스크의 지속적인 경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호로 해석되며, 이번 보상안 통과를 필수 조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보상안은 12단계(트랜치) 주식 보상 구조로 되어 있으며, 테슬라가 설정한 매출 및 이익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주식이 지급됩니다. 머스크가 모든 목표를 충족할 경우, 현재 13% 수준의 지분에 4억 2300만주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그가 요구해온 의결권 강화 조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보상안에 대한 외부의 반대 여론은 매우 강합니다. 주주 의결 자문사인 ISS(인스티튜셔널 셰어홀더 서비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머스크의 보상안은 과도하며, 주주의 이익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투표를 권고했습니다. 미국 내의 일부 노조와 기업 감시단체들은 'Take Back Tesla' 캠페인을 시작하여 보상안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머스크가 극우 정치 인사들과 결탁하여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의결자문사들은 사실상 기업 테러리스트"라며 강력히 반박했습니다.

현재 테슬라는 중요한 전환점에 놓여 있으며, 머스크는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탁월한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는 테슬라가 전기차 및 재생에너지 산업에서의 선도기업 이미지를 넘어 인공지능(AI) 및 로봇공학 분야에서도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테슬라의 미래는 이번 1조달러 보상안의 통과 여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으며, 머스크의 지속적인 리더십이 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이사회는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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