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넥스트에라, 폐쇄 원전 재가동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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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넥스트에라, 폐쇄 원전 재가동 협약 체결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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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술 기업 구글과 에너지 공급업체 넥스트에라 에너지가 가동 중단된 원자력 발전소를 재가동하기로 결정하며 새로운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이들은 2020년에 폐쇄된 아이오와주 '듀안 아놀드 에너지 센터'를 재가동하기 위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2029년 1분기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 발전소에서 연간 615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을 공급받아 아이오와주에 위치한 자사의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이번 계약이 구글의 비즈니스 수요에 책임감 있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발전소 재가동을 위한 재정적 투자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 협력은 듀안 아놀드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비용을 충당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구글의 최고 투자 책임자 루스 포라트는 "이번 협력은 안정적이고 청정한 전력을 공급하면서 경제적 효율성을 유지하고, AI 중심의 경제를支 이끌어갈 수 있는 투자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구글과 넥스트에라는 미국 내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가능성을 모색하는 협약도 체결하여, 장기적으로 에너지 개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여러 기술 대기업들이 AI 개발에 필요한 대량의 전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운 원자로 건설에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과거에 가동 중단된 발전소를 신속히 재가동하는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펜실베이니아주 원전의 한 원자로를 2027년까지 재가동할 예정이고, 홀텍 인터내셔널은 미시간주의 팰리세이즈 원전을 2026년 초까지 재가동할 계획이다.

에너지 수요 증가와 친환경 전력 생산의 필요성이 함께 커지는 현시점에서, 이러한 원전 재가동의 흐름은 향후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과 함께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기업의 협력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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