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총리, 미국 추가관세 부과에도 후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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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주총리, 미국 추가관세 부과에도 후회 없다"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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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포드 캐나다 온타리오 주 총리는 최근 NBC 뉴스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위협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드 총리는 미국과 캐나다 간의 긴장이 악화된 배경에는 자신의 주가 방영한 반트럼프 TV 광고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광고는 레이건 전 대통령의 진짜 발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인공지능으로 조작된 것이 아니다"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했다.

포드는 레이건 대통령이 1987년 일본에 대한 관세 부과의 배경을 설명한 연설을 사용한 광고를 언급하며, "이런 광고를 통해 우리는 좀 더 강하고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가 협력한다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이며 무역 협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광고를 자신의 무역정책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캐나다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캐나다와의 무역을 중단하겠다는 강력한 발언을 하며,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오랫동안 우리를 속였으며, 이제는 그러한 상황을 끝낼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온타리오주는 미국과의 무역 협정인 USMCA에 따라 상품의 대부분이 무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나,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35%의 관세가 부과된다. 특히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에서는 높은 관세가 적용되고 있어 캐나다의 무역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카니 총리는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고 밝히며, “미국이 준비되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렇게 온타리오주와 미국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캐나다의 외교적 입지가 더욱 복잡해지는 모양새다. 최근 중국과도 무역 갈등이 심해지면서, 캐나다는 더욱 외교적으로 고립된 상황에 처해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캐나다의 무역 정책과 외교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하고, 안정적인 경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북미 간의 무역 관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포드 총리의 발언은 향후 캐나다와 미국 간의 관계를 더욱 주목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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