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인연을 맺은 캐디, 백악관 인사국장으로 임명되다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트럼프와 인연을 맺은 캐디, 백악관 인사국장으로 임명되다

코인개미 0 6
itle="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35_9404.png" style="max-width:100%; height:aut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댄 스커비노를 백악관 인사국장으로 임명했다. 스커비노는 30여 년 전 골프장 캐디로 일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인물로, 이제 행정부 내 인사권을 총괄하는 막강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는 전통적으로 행정적 기능에 머물렀던 자리가 대통령의 충성도를 바탕으로 막강한 권한을 지닌 자리로 평가되는 것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위대한 댄 스커비노가 백악관 부비서실장직을 이어가면서 인사국을 책임지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커비노가 정부의 거의 모든 직책의 선발 및 임명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자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스커비노는 인도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된 세르지오 고르의 후임으로 백악관 인사국을 이끌게 되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오랜 인연을 이어왔다. 그는 트럼프가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함께한 측근으로, 트럼프가 사업가였던 시절부터 신뢰를 쌓아왔다. 그는 16세에 골프장 아르바이트 중 캐디로 일하며 트럼프를 처음 만났고, 이후 대학 재학 중 및 졸업 후에도 트럼프가 인수한 골프장과 관련 계열사에서 근무하였다.

2015년 대선 출마 선언 시 트럼프 캠프의 초기 멤버로 합류한 스커비노는 트럼프 1기 집권 기간 동안 소셜미디어 업무 및 공보 업무를 맡아 활동하였다. 2021년 1월 의회 폭동 사태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 주변에서 활동하며 그의 신뢰를 받는 고문으로 자리매김하였고, 현재는 정권의 실세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인사국장은 대통령으로부터 임명되는 수천 명의 정치직 공무원의 선발 및 해임을 지원하며, 충성도가 중요한 인사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경우 그 권한은 상당히 막강해질 수 있다. 스커비노의 인사는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행정부 내 인사권의 집중화를 의미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와도 잘 맞아떨어지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러한 스커비노의 임명은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방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 속에서 쌓아온 신뢰와 경험이 그를 이번 고위직에 올려놓았으며, 향후 인사국의 운영과 성향에 있어 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책과 철학을 관철할 수 있는 인사들을 배치하는 데 큰 힘을 쏟을 것이고, 이는 미국 정치에서 충성도와 개인적 인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