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평화상,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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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평화상,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수상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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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노벨평화상이 베네수엘라의 여성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마차도를 "독재 체제에서 민주주의로의 정의롭고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기여했다"며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차도의 수상은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과 정치적 활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노벨평화상은 1901년에 제정된 이후 매년 수여되어왔으며, 올해까지 총 106차례 시상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제1차 및 제2차 세계대전 등의 사유로 인해 19번의 해에는 수상자가 없는 이례적인 상황도 있었다. 올해까지 총 143명의 수상자가 있는 가운데, 개인이 112명, 단체가 31곳으로 구분된다. 이 중 단독 수상자는 72회이며, 공동 수상은 두 명 또는 두 단체의 경우 31회에 달한다. 세 명 이상이 공동 수상한 경우는 3번 있었다.

노벨평화상 단체 부문에서 가장 많은 수상을 기록한 곳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로, 세 차례 평화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유엔난민기구(UNHCR)는 두 번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ICRC의 창립자인 앙리 뒤낭은 제1회 수상자로 알려져 있다. 개인 부문에서는 두 번 이상 수상한 사례는 없으나, 물리화학자 라이너스 폴링은 화학 결합 연구로 1954년에 노벨화학상을, 그리고 1962년에는 핵무기 반대 운동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여 두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마차도를 포함해 올해까지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총 20명으로 혼합되었으며, 첫 여성 수상자로는 베르타 폰 주트너가 1905년에 선정되었다. 가장 최근 여성 수상자는 지난해 이란의 여성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였다. 특히, 올해 수상자인 마차도의 정치적 노력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지속적인 투쟁의 일환으로, 그녀의 가치와 목표가 국제 사회에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가장 어린 수상자는 파키스탄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로, 그녀는 2014년에 탈레반의 총격을 견뎌내며 수상 당시 17세였다. 반면, 최고령 수상자 기록은 1955년 평화상을 수여받은 영국의 핵물리학자 조지프 로트블랫으로, 그 당시 87세였다. 또한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로 했으나 이를 거부한 사람은 단 한 명으로, 1973년 북베트남의 레둑토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조국에 아직 진정한 평화가 오지 않았다"며 수상을 거부하였다.

한국인 가운데에서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한 수상자로, 2000년 한국과 남북의 화해를 주도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수상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류의 평화와 민주주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질 것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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