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항, 신발 착용 허용… 보안 검색 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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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항, 신발 착용 허용… 보안 검색 절차 간소화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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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항에서의 보안 검색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승객들은 이제 신발을 벗지 않고도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게 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국토안보부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며, 신발 착용 허용이 곧 시행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정책이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은 TSA(교통안전청)가 승객의 신발 착용을 허용하면서도 공항과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되었음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놈 장관은 "보안은 우리의 최고 우선순위"라며, 최신 기술 발전과 다양한 보안 조치 덕분에 이번 변화를 자신감 있게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정책은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TSA는 특정 상황에서 추가 보안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여전히 일부 승객에게 신발을 벗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는 공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해석할 수 있다.

TSA는 2006년 8월부터 승객들이 보안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도록 요구해 왔으며, 이는 당시 '신발 폭파범'으로 알려진 사건에 따라 도입된 조치였다. 이 사건은 2001년 영국인 리처드 리드가 자신의 신발에 폭발물을 숨기고 항공기를 공격하려다 실패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미국의 항공 보안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이번 신발 착용 허용 정책은 특정 승객에게는 유료 보안 검색 간소화 프로그램인 'TSA 프리체크'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승객들은 신발뿐만 아니라 벨트와 가벼운 외투를 착용한 채, 추가적인 짐 검사를 받지 않고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

이번 정책의 시행은 미국의 공항 보안 절차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더 많은 승객들이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안이 강화되면서도 소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승객들에게 큰 이점이 될 것이다. 이는 여행의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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