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기의 엔진에 남성 빨려들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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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기의 엔진에 남성 빨려들어 사망

코인개미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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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르가모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항공기 엔진에 한 남성이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CNN의 제휴 매체인 Sky TG24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아침 비행기가 밀라노 베르가모 공항에서 스페인 아스투리아스로 향하기 위해 이륙을 준비하던 중 발생했다.

공항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한 남성이 활주로를 따라 달려가다가 결국 비행기의 엔진에 빨려 들어갔다. 밀라노 베르가모 공항 운영사인 사츠보(Sacbo)는 성명을 통해 "이 남성은 승객도, 공항 직원도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그가 어떻게 계류장과 유도로에 접근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상업용 항공기에 접근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의 지오바니 사츠보 대표는 이번 사고가 공항 전 직원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고 언급하며, 사고 발생 직후 비상상황을 관리하고 승객 및 승무원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동료들이 사건을 목격하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같은 사고는 드문 일이지만, 과거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해 5월에는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공항 직원 한 명이 작동 중인 항공기 엔진에 올라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네덜란드 군 경찰은 이를 자살로 판단했다. 같은 해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서도 비상구를 통과한 남성이 엔진에 올라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공항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다. 공항 측에서는 앞으로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규정을 강화하고 보안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 승객과 공항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만큼,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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