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 북한 IT 인력의 위장취업 지원 기업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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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북한 IT 인력의 위장취업 지원 기업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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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8일(현지시간) 북한의 정찰총국 소속의 해킹 집단 안다리엘(Andariel)과 관련된 악의적인 사이버 행위자인 송금혁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송금혁은 북한 정권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로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북한 국적자들의 신원을 위장하고 이들을 정보기술(IT) 기업에 취업시키는 계획을 수행해왔다.

재무부의 설명에 따르면, 송금혁은 이러한 송금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위장 취업에 성공한 북한 IT 노동자들은 해당 기업의 네트워크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어 자금을 탈취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고용주에게는 정상적인 직원으로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북한 정권의 자금 조달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당국은 북한의 이러한 사이버 작전이 점점 더 교활해지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이에 대한 조치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재무부는 이 외에도 러시아에서 북한의 이러한 계획을 지원하는 러시아 국적자와 그가 운영하는 두 개의 러시아 회사를 포함하여, 북한의 IT 노동자를 러시아에 파견한 북한의 두 무역회사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이러한 조치가 시행될 경우 제재 대상자의 모든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으로의 여행 및 미국인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이번 제재는 북한의 불법적인 사이버 활동에 대해 국제사회의 결속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북한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악의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및 해킹 활동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엄격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번 제재는 국제사회의 안보 및 경제적 안정성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북한 비핵화 및 국제정세 안정화를 위한 국제공조의 일환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향후에도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행위를 감시하고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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