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 복장을 한 남성, 리버풀 주민들 공포에 떨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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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복장을 한 남성, 리버풀 주민들 공포에 떨게 해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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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리버풀의 한 마을에서 검은색 전신 고양이 수트를 입고 '야옹' 소리를 내며 주민들을 놀라게 하는 남성의 등장으로 지역 사회에 혼란이 일고 있다. 이 남성은 '팬서맨(Panther Man)'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최근 빈번히 목격되고 있다. 그는 나무나 묘지 위에서 뛰어내리면서 고양이 소리를 내고, 때로는 땅바닥을 기어 다니거나 기괴한 몸짓으로 주민들을 당황거리게 한다.

리버풀 주민들은 이 남성이 갑작스럽게 나타나 '야옹'을 외침으로써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초기 목격 정보에 따르면 이 남성은 주로 밤에 숲에 숨었다가 주민들을 향해 뛰쳐나와 다시 술집 근처의 울타리 아래로 미끄러져 들어가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 애비 길버트는 "이 사건으로 지역 사회가 혼란에 빠졌다"며, 그를 잡으려는 주민들의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팬서맨이 위협적인 행동은 하지 않으며 단지 이상한 존재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 주민은 "무섭기보다는 혼란스럽다. 마주치면 팔을 흔들고 표범 소리를 내기만 한다"며 그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 남성의 행동은 몇 년 전 '서머싯 짐프' 사건과 유사하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23년 5월, 검은색 전신 수트와 기괴한 '짐프' 마스크를 쓴 32세의 남성이 영국의 다른 마을에서 유사한 방식으로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는 사건이 있었다.

이 같은 배경 때문에 일부 주민들은 이번 사건을 더 큰 사회적 문제로 발전할까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여성이나 노인에겐 더욱 두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머지사이드 경찰은 아직까지 별도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이와 관련된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상황은 지역 주민들의 공포감과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팬서맨이 과연 어떤 의도로 이런 행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 또한 커지고 있다. 경찰은 공식적으로 아무런 범죄 사실이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좀 더 긴장이 필요한 상황임을 인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주민들은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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