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카놀라유를 퇴출할 가능성…건강 중심 메뉴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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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카놀라유를 퇴출할 가능성…건강 중심 메뉴 전략 강화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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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미국 내 지점에서 카놀라유를 퇴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카놀라유는 심혈관 건강에 유익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기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온 조리 시 몸에 유해한 성분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에그 화이트&로스티드 레드페퍼 바이트'와 같은 고온에서 조리되는 제품에서 카놀라유를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스타벅스 관계자는 카놀라유 없이 에그바이트를 제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아보카도 오일을 활용한 새로운 메뉴를 추가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더욱 건강한 식자재를 채택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카놀라유는 유채꽃씨에서 추출되는 기름으로, 캐나다산 유채꽃씨에서 주로 제조된다. 포화지방이 적고 불포화지방이 많아 오메가-3, 오메가-6 지방산과 비타민 E 및 K가 풍부한 이 기름은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높은 발연점 덕분에 튀김 등 고온 조리에도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고온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트랜스지방 생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요인으로 인해 스타벅스는 카놀라유를 대체할 수 있는 기름을 모색하는 중이며, 이는 건강 중심 메뉴 재구성 전략과 미국의 건강 증진 목표에 부합하는 조치로 분석된다. 더욱이 스타벅스는 최근 건강 관련 메뉴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는 설탕을 줄인 말차 파우더 제품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식물성 우유에 대한 추가 요금을 폐지하고 무가당 단백질 파우더를 콜드 폼 음료에 추가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CEO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회의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건강 전략에 맞춰 메뉴를 조정하기로 약속하며, 건강에 더 나은 기여를 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케네디 장관은 카놀라유 같은 식물성 기름이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즉각적으로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뚜렷해짐에 따라 여러 식음료 기업들도 이에 발맞춰 healthier한 옵션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메뉴 업데이트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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