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가 희생을 통해 주인 구한 빙하 사고의 영웅으로 칭송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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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가 희생을 통해 주인 구한 빙하 사고의 영웅으로 칭송받다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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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알프스 지역에서 한 남성이 빙하 틈새에 추락하는 사고에 휘말렸다. 그러나 이 사고에서 그의 반려견인 치와와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인을 구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4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남성 A씨는 자스페 상공에서 자신의 애견과 함께 페에 빙하 위를 하이킹 중 갑작스럽게 8미터 깊이의 틈새로 떨어졌다.

A씨는 조난 직후 무전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나, 구조대는 그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구조 팀은 빙하의 표면이 넓고 구멍이 잘 보이지 않아 사고 지점을 찾아내는 데 애를 먹었다. 해당 지역 구조 서비스인 '에어 체르마트'의 관계자는 "빙하의 붕괴 지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중 한 구조대원이 우연히 바위 위에서 작은 움직임을 발견했다. 그 정체는 A씨의 충직한 치와와로, 주인이 빠진 틈새 가장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었다. 구조 서비스 관계자는 "어디서 움직임이 있는 것 같았다"며 "반려견의 행동 덕분에 사고 현장을 정확하게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조대원들은 로프를 이용해 치와와가 대기하고 있던 지점을 따라 A씨를 구출할 수 있었다.

이번 사고는 알프스 지대의 특성으로 빙하 사이에 형성된 '크레바스'에서 발생한 것이다. 크레바스는 경사가 급한 곳이나 구부러진 지점에서 자주 발생하는 균열로, 특히 깊이는 수십 미터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크레바스는 자주 등산객들이 빠져갇히는 원인이 되곤 하며, 이번 사고에서도 그 위험성이 다시금 드러났다.

A씨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고, 치와와의 기민한 행동 덕분에 구조가 가능했다. 구조 서비스 관계자는 "반려견의 행동이 구출 작전의 성공에 상당히 기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치와와의 헌신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치와와는 자스페 지역에서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의 충성심과 용기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구조 소식이 아니라,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의 중요성과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지켜주는지를 상기시켜 준다.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한 등산을 위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동물의 헌신적인 사랑을 새삼스러운 감동으로 전달한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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