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서방 안전보장군 배치 반대하며 트럼프의 종전 구상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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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서방 안전보장군 배치 반대하며 트럼프의 종전 구상에 차질

코인개미 0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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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안전보장군의 우크라이나 배치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히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 구상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안전보장군을 정당한 타격 목표물로 간주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로 끌려들어가는 주된 원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푸틴 대통령의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의 '의지의 연합' 참여국 등이 논의해온 평화 유지 방안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러시아의 군사 작전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4일,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지뢰 제거 작업을 수행하던 덴마크난민위원회 소속 우크라이나인들을 공격하여 두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이는 전투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 사건으로 여겨지며, 푸틴 정부의 강경한 태도를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4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한 '의지의 연합' 정상 회의에서는 휴전 및 평화 달성 이튿날에 서방 26개국이 참여하는 안전보장군을 파병하기로 합의하였다. 이 같은 결정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종전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요구한 사항이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8일의 회담에서 나토식 집단방위와 유사한 형태의 안전 보장을 제공할 것에 동의했지만, 미군의 직접 파병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의 양자 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분위기가 감지되며, 푸틴 대통령은 "회담 준비가 다 됐고, 최적의 장소는 모스크바"라며 회담 의지를 내비쳤으나 진정한 의사를 숨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는 회담을 미루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회담을 모스크바에서 열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2주 후에도 전쟁 종식 관련 진전이 없으면 '매우 중요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언급했으나, 이 기한까지도 양국 간 협상에 대한 진전은 없이 오히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긴장을 더욱 높이고 있다.

더욱이 러시아가 중국과 인도 등과의 반미 연대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종전 관련 진전은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 및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되었으며, 이는 향후 국제 정세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인도와 러시아가 중국에 끌려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러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양국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회담이 신속히 조율될 수 있다"고 하였으나, 현실적으로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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