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민간 고용 급감, 노동시장 냉각 조짐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미국 8월 민간 고용 급감, 노동시장 냉각 조짐

코인개미 0 140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미국의 민간 고용이 8월에 예상치의 절반 이하로 급감하면서 노동시장 냉각의 신호가 더욱 뚜렷해졌다. 민간 부문에서 신규 일자리가 5만4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인 7만5000건을 크게 밑돌고, 전월인 7월의 10만6000건에 비해서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무역, 운송, 유틸리티 부문에서 1만7000건의 고용 감소가 있었고, 교육과 보건 서비스 분야에서도 1만2000건 줄어들었다. 제조업과 금융업도 각각 7000건, 2000건 감소했지만, 여가 및 접객 분야는 5만 건,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는 1만5000건, 건설 분야는 1만6000건 증가하여 상반된 결과치를 보였다.

임금 상승률은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며, 1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의 임금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고, 이직자의 임금은 7.1% 상승했다. ADP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는 강력한 고용 증가로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고용 모멘텀에 흔들림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고용 둔화의 배경에는 노동력 부족, 소비자들의 불안,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월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이 미국 경제 전반, 특히 고용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고용 둔화 신호들은 점차 누적되고 있으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연 4.25~4.5%인 금리를 9월에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97.6%로 반영되어 있으며, 이는 일주일 전 86.7%에서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올해 남은 3회의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하하여 총 0.75%포인트 인하할 확률도 44%로 증가했다.

미국 노동부의 8월 고용 보고서는 5일 발표될 예정이며, 시장은 비농업 신규 고용이 7월의 7만3000건보다 소폭 증가한 7만5000건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이러한 전망이 맞는다면, 넉 달 연속 10만명 미만의 증가세를 이어가는 것이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장률로 기록될 것이다. 실업률 또한 7월 4.2%에서 8월 4.3%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