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 공격, 11명 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베네수엘라의 마약 밀수 단속을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번 작전에서 미국 군은 베네수엘라의 마약 밀매 조직인 '트렌 데 아라과'의 운반선을 공격하여 11명의 조직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작전을 언급하며, "우리는 불과 몇 분 전 많은 양의 마약을 싣고 가는 배를 침몰시켰다. 베네수엘라에서 엄청난 양의 마약이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있으며,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은 미군의 남부 사령부 관할 구역에서 진행되었으며, 공격을 받은 보트의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산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이 공격이 마약 밀반입을 시도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트렌 데 아라과'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통제 아래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최근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초부터 남미의 마약 카르텔에 대한 군사력을 사용할 것을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미국의 마약 단속이 이제 사법 당국의 관할에서 군사적 개입으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미국 정부는 또한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마약 밀매 혐의로 5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카리브해에 군함 함대를 구성하는 등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마두로 대통령은 카라카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행동을 강하게 규탄하며, "이런 폭력적인 위협은 터무니없고 비도덕적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국제사회에 베네수엘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이러한 대립은 앞으로도 계속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적인 마약 밀매와의 전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