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 폭스콘과 협력해 전기차 생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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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 폭스콘과 협력해 전기차 생산 검토

코인개미 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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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닛산자동차가 도쿄 인근 요코스카시에 위치한 주력 생산공장에서 대만의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전기차(EV) 생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경제 전문 매체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6일 닛산이 폭스콘과의 협력을 위해 협상 중이며, 구체적으로 1961년부터 운영된 옷파마 공장이 주요 논의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옷파마 공장은 닛산의 전기차 리프 생산이 시작된 장소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는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며 닛산의 전기차 기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시설 노후화와 시장 경쟁의 격화로 인해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과거 연간 24만 대를 생산하던 이 공장은 지난해 약 10만 대로 줄어들었으며, 가동률도 40%에 불과한 상황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폭스콘이 옷파마 공장에서 자사의 전기차를 제조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닛산에게 이득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닛산은 잉여 생산라인을 폭스콘에 돌려줌으로써 가동률을 높이고, 공장 폐쇄에 따른 정리해고 및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협력이 이루어질 경우, 닛산은 경영 압박에서 벗어날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폭스콘 측은 일본에서 EV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제조 거점을 찾고 있는 상황으로, 이 협력은 전략적으로 양쪽 모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본 내에서 생산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닛산은 이러한 협력을 통해 재정적 안정을 찾고, 폭스콘은 전기차 생산 능력을 확대할 기회를 갖게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두 기업 간의 협력이 향후 전기차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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