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골프 유망주 김민솔, "박인비, 고진영, 리디아 고를 롤모델로 삼고 싶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주목받는 19세 신예 김민솔이 자신이 존경하는 골프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과 멘탈을 배우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그는 박인비, 고진영, 리디아 고 세 선수를 각각 차분한 경기 운영, 강한 멘탈과 승부욕, 유연한 플레이로 각각 설명하며 이들의 장점을 자신의 플레이에 접목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민솔은 올해 드림(2부) 투어에서 4승을 거둔 후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여 훌륭한 성과를 남겼다. 그는 특히 첫날 대회에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코스레코드를 작성하고, 마지막 날 18번 홀에서 10.5m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라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남은 시즌에도 정규 투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그는 상금 2억7000만원을 거머쥐었으며, KLPGA 투어에서 추천 선수나 초청 선수 범주 내에서 우승한 것은 약 3년 만의 일로, 또 다른 이정표가 되었다. 김민솔은 2019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유해란 이후 6년 만에 나온 추천 선수로서의 KLPGA 투어 챔피언으로 인정받았다.
김민솔은 골프를 시작한 계기가 아버지의 권유라고 전했다. 특히 그의 큰아버지가 경륜 국가대표 출신이라고 밝히며, 스스로의 체격이 골프 적성에 맞다고 느껴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주니어 시절부터 뛰어난 성과를 거둔 그는 아마추어 세계랭킹 2위에 오르며, 여러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였고, 2023년에는 세계아마추어 팀 선수권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이어갔다.
지난해 프로로 전향한 김민솔은 초기 데뷔 시즌에서 KLPGA 투어 시드순위전에서 83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경험했지만, 그 시기가 그의 성장에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고 회고했다. 178cm의 키를 지닌 그는 평균 250m의 장타를 날리며 퍼팅 실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최근에 교체한 퍼터가 유효성을 나타내며 "퍼팅하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드림 투어를 조기에 졸업한 그는 곧 예정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이에 대해 김민솔은 "1부 투어에서 뛰게 되는 것이 꿈이었다. 이제는 경험을 쌓는 시기로 생각하고 있으며, 여전히 부족한 점을 개선하며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민솔은 자신의 골프선수로서의 꿈을 더욱 확고히 하면서, 세계적인 LPGA 투어 무대에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는 선수가 되기를 원하며, "나는 즐기는 골프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신을 말하며 앞으로의 성장과 도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