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출신 유명 복서, 미국에서 체포…카르텔 범죄 연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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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출신 유명 복서, 미국에서 체포…카르텔 범죄 연루 의혹

코인개미 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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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전 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 챔피언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39)가 미국에서 카르텔 범죄 연루 혐의로 체포됐다. 미국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차베스 주니어가 불법 이민자로 체포되었으며, 신속한 추방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차베스 주니어에 대한 체포 영장은 멕시코 연방검찰청에서 발부된 것으로, 그의 범죄 혐의는 조직범죄와 무기 밀매와 관련이 있다.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차베스 주니어는 2023년 3월부터 이와 관련된 범죄 혐의로 체포될 예정이었으며, 미국 당국에 그의 신병이 확보된 사실을 통보받고 송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베스 주니어는 카르텔 범죄 집단인 시날로아 카르텔과의 관련성으로 의심받고 있으며, 그의 아내가 시날로아 카르텔의 전 두목 호아킨 구스만(일명 '엘차포')의 아들과 연관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변호사들이 아내가 카르텔과의 연루를 통해 차베스 주니어에게 불리한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 이민국은 지난해 12월 차베스 주니어를 '심각한 공공안전 위협 인물'로 분류했으나, 이전 정부의 법 집행 기록에 따르면 그는 이민 단속의 우선순위로 올라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차베스 주니어는 1월에 미국으로 조건부 입국한 후, 영주권 신청서에서 허위 정보를 기재한 것으로 적발되어 지난 6월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전환되었다.

차베스 주니어는 전설적인 복서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시니어의 아들로, 2003년에 프로 복싱 경력을 시작하여 2011년에 WBC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는 약물 복용과 체중 조절 실패 등으로 많은 논란을 낳았다. 최근에는 유명 유튜버이자 복서인 제이크 폴과의 대결에서 판정패하며 그가 주목받고 있던 시기에 다시 한번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해졌다.

차베스 주니어와 그의 아내 프리다 무뇨스와의 연관성은 그를 둘러싼 논란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추방 과정에서 그의 범죄 혐의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멕시코 범죄 집단과의 연관성을 밝히는 중요한 사례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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