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정책, 아베노믹스와 유사…민간 투자 촉진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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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정책, 아베노믹스와 유사…민간 투자 촉진을 목표로"

코인개미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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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관련 정책이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3일 기준으로 올해 초 대비 약 30% 상승하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20일 3년 반 만에 3000선을 넘었다.

노무라 금융투자의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이 대형주를 집중 매수함에 따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 5000 시대'를 선언하며, 주식시장을 경제의 중요한 동력으로 삼으려는 계획을 명확히 하고 있다. 닛케이는 이러한 대통령의 태도가 아베 전 총리가 2013년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투자자들에게 "바이 마이 아베노믹스"라고 말했던 것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아베노믹스란 아베 전 총리의 주력 경제 정책을 의미하며, 당시 아베 총리의 발언에 신뢰한 해외 투자자들은 일본 증시에 값진 투자로 이어졌고, 그 결과 2013년 일본의 닛케이225 주가지수가 57% 상승했다. 닛케이는 "해외 투자자들은 정부가 주식시장에 얼마나 친화적인지를 주시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신뢰를 잃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은 주가 중심의 태도를 통해 자금을 유치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상법 개정안에는 상장 회사 임원이 주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역시 아베노믹스의 마인드와 닮아 있다고 전해졌다. 닛케이는 아베 정권 하에서 대담한 금융정책과 재정정책,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성장 전략이 추진된 점을 강조하며, 당시 일본은 독립 사외이사 도입과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를 통해 기업들이 일본 증시를 재평가하도록 유도했다.

물론 이러한 개혁이 실제로 결실을 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일본에서도 개혁 진행이 더디어 해외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간 사례가 있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닛케이는 한국에서도 새로운 정부 출범이 정부 지지율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하며, 앞으로의 개혁 실행 결과에 따라 코스피가 5000을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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