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가격 걱정 없애자"…맥도날드와 피자헛의 5달러 메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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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가격 걱정 없애자"…맥도날드와 피자헛의 5달러 메뉴 전략

코인개미 0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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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와 피자헛이 동시에 '5달러 메뉴'를 출시하며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를 향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치솟은 외식 물가로 인해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 전략은 주목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인기 세트 메뉴 8종의 가격을 기존 단품 가격보다 평균 15% 인하하기로 가맹점주들과 합의했다. 이러한 가격 인하에 동의한 가맹점주들에겐 본사 차원에서 재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새롭게 추가될 메뉴로는 5달러 아침 세트와 8달러 '빅맥·맥너겟 세트'가 포함된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한정적으로 제공했던 5달러 세트 메뉴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을 바탕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

맥도날드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 켐프친스키는 실적 발표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접하는 가격이 맥도날드에 대한 가치 인식을 결정한다"며 비싼 가격대의 메뉴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지난해 특정 매장에서 빅맥 세트가 18달러까지 치솟아 논란이 되었던 사례도 언급되며, 저소득층 고객의 방문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들을 다시 붙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자헛 역시 비슷한 시기에 5달러짜리 신제품 '크래프티드 플랫츠' 피자를 한정 출시 하며 점심 고객을 겨냥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피자헛의 CEO 에런 파일은 CNN 인터뷰에서 "체인점의 피자 판매 대부분이 오후 4시 이후 이뤄지며, 점심 시간대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피자헛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5% 감소했으나, 도미노피자와 파파존스는 신제품 출시로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 분석업체 플레이서.ai의 R.J. 하토비는 "피자헛이 가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해 경쟁사에 뒤처졌다"고 지적하며, 5달러의 '플랫츠' 피자가 피자헛의 가치를 개선하고 점심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맥도날드와 피자헛은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 인하와 신규 메뉴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외식 시장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소비자들은 최근 경제 상황 속에서 가성비 높은 외식 옵션을 원하고 있어, 이러한 업체들의 노력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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