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에서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으로 소매치기범 검거한 미국인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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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에서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으로 소매치기범 검거한 미국인 여성

코인개미 0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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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카리스 맥엘로이는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애플의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활용해 소매치기 사건을 해결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건은 그녀의 어머니가 에어팟의 위치 추적 기능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이날의 일은 14일 베네치아 거리에서 펼쳐졌다. 카리스는 틱톡(TikTok)에 이 사건을 담은 영상을 게시하며, 이는 순식간에 화제가 되어 약 27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사건의 발단은 카리스 가족이 좁은 다리 위에서 네 명의 소녀와 마주쳤을 때 발생했다. 그 당시 카리스의 어머니는 가방의 지퍼가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였고, 확인해본 결과 지갑, 신용카드, 현금, 여권, 에어팟 등이 사라진 상태였다. 당황한 가족은 즉시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을 활용해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카리스의 어머니는 남편과 함께 소녀들을 추적한 끝에 결국 한 명의 소녀를 붙잡을 수 있었다.

붙잡힌 소녀는 큰 저항을 보이며 비명을 질렀고, 경찰이 도착해 체포하려 하자 그녀는 가방을 휘둘러 반항했다. 카리스의 어머니는 이 과정에서 이마가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소녀가 들고 있던 가방 속에는 카리스의 어머니가 잃어버린 텀블러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 '일 메사제로'는 이 소녀가 14세의 미성년자였다고 보도했으며, 체포된 지 이틀 만에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피해자인 카리스의 어머니는 여권과 신용카드 등 일부 물품을 되찾았으나, 현금과 에어팟은 회수하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애플의 '나의 찾기' 기능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 애플 기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서비스로, 기기가 꺼져 있거나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마지막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에어 태그(AirTag)'와 연동해 분실물의 위치도 추적할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와의 위치 공유 기능도 제공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애플의 기술이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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