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인도, 5년 만에 관계 개선…관세 전쟁 대응 협력
중국과 인도가 2020년 히말라야 분쟁 이후 긴장 상태를 극복하고 관계 개선에 합의했다. 이들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적 전술을 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 외교부는 양국이 3곳의 지정된 교역 지점을 통해 국경에서의 무역 재개에 간 agree했다고 밝혔다.
5년간 중단되었던 직항 여객기 운항도 재개하기로 결정했고, 관광객, 기업인, 언론인 등 다양한 방문객에 대한 비자 발급 문턱도 낮추기로 했다. 양국은 2026년과 2027년에 각각 인도와 중국에서 열릴 브릭스 회의 개최를 상호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러한 조치들은 양국의 무역 및 투자 촉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인도 외교부는 중국이 비상 상황 시 수문 정보를 공유하기로 한 점을 강조했다. 이는 중국이 상류에, 인도가 하류에 위치한 점을 고려한 조치로, 상류에서의 댐 건설이나 물 방류가 인도의 홍수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따라서, 양국 간의 정보 공유는 양국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 개선의 배경에는 작년 10월에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모디 총리와 시진핑 주석 간의 첫 양자 회담이 있다. 이 자리에서 두 국가는 3,500킬로미터에 달하는 국경 순찰에 대한 합의도 이끌어냈다. 이는 양국 간 해빙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두 국가의 관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분석가들은 이 과정이 전술적 움직임으로 보이지만, 전략적 재교류의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 인도에 필요한 명확성을 제공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양국 간의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중국이 실효 지배 중인 카슈미르 지역과 관련된 영토 분쟁, 오랜 상대방에 대한 불신, 그리고 중국에 대한 높은 제조업 의존도 등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소들이 양국 간의 관계 개선에 있어 도전 과제가 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중국과 인도의 이번 합의는 미중 무역 전쟁의 글로벌 맥락 속에서 협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앞으로의 경제협력과 외교적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갈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