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여성의 집에 20차례 침입한 남성, "내 존재 느끼게 하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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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 여성의 집에 20차례 침입한 남성, "내 존재 느끼게 하려고" 주장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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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20대 남성이 직장 동료 여성의 자택에 20차례 이상 무단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해를 끼치려는 의도는 없었고, 단지 나의 존재를 느끼게 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그는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달 17일 일본 경찰은 27세의 무라이 유키를 체포했다고 발표하였다. 무라이는 여성 동료의 집에 무단으로 들어가 가방과 의류를 훔치고, 300장 이상의 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평소에 조용하고 동료들과의 교류가 적었으며, 약 6개월 전 이 여성과의 회식 자리에서 처음 대화를 나눈 후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무라는 여성에게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며 사적인 질문을 하였으나, 여성은 그의 메시지에 답한 뒤 연락을 끊었다.

여성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대화 중의 아마도 무심코 남긴 가방 스펙과 열쇠 고리의 제조사 및 번호를 촬영하여, 이를 바탕으로 복제된 열쇠를 사용해 여자의 집에 침입했다. 그는 수개월 동안 최소 20번 이상 여성의 집에 들어가 서로 다른 사적인 공간의 사진들을 촬영하고, 옷 역시 훔친 것으로 보인다.

여성은 가정에서 옷의 위치가 변하거나 바닥에 낯선 발자국을 발견한 뒤 불안감을 느끼고 결국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다. 경찰은 주거침입 사건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CCTV를 통해 무라이의 침입 장면을 포착하고 그를 체포하였다.

조사 과정에서 무라이 유키는 "그녀가 나를 일부러 무시하고 장난감처럼 여겼다"며 범행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신체적 위해를 가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사건을 통해 드러난 이 남성의 범행은 범죄심리 연구의 일환으로도 연구될 여지가 크며, 경찰은 유사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본 사건은 직장 내 개인의 경계와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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