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ADP 민간 고용 증가폭, 시장 예상 크게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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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ADP 민간 고용 증가폭, 시장 예상 크게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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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ADP(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에 따르면, 2023년 7월 민간 고용이 전월 대비 4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우존스가 예상한 7만5000명을 크게 밑도는 숫자이다. 6월에 기록된 고용 증가폭도 기존의 9만8000명에서 9만5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처럼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가 둔화한 것은 최근 경제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 분야에서 4만7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된 것이 전체 고용 증가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교육 및 의료 서비스 분야에서 3만6000명이 증가하였으며, 금융활동은 1만 명, 전문·사업 서비스는 9000명, 정보 분야는 5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레저 및 숙박 산업은 1만1000명의 일자리가 줄어들었고, 무역·운송·유틸리티 부문에서도 8000명이 감소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도 각각 2000명과 1000명이 증가했지만, 화학 생산 부문은 3000명, 천연자원·광업에서는 6000명이 감소하여 전체적인 고용 시장의 불안정성을 나타내었다.

기업 규모별 분석 결과, 직원 수가 5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에서의 고용 증가가 2만3000명에 달했으며, 중견 기업과 대기업에서도 각각 8000명과 1만3000명이 증가했다. 이러한 현상은 소규모 사업장이 상대적으로 더 큰 고용 창출 능력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임금 상승률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직장에 계속 재직 중인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4%로 동일세를 유지했으나, 이직자들의 임금 상승률은 7.0%로 증가하여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이직자들이 경제의 실시간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넬라 리처드슨은 "이직자들의 빠른 임금 상승은 일부 노동 시장에서 인력 공급 제약이 여전히 존재함을 나타낸다"며, "고용주들이 변화하는 거시경제 환경에 대응하면서 채용 패턴을 조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미국의 민간 고용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한 성과를 보였고, 이는 경제 전반에 걸쳐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경제의 향후 방향성을 가늠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통계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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