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티켓 판매를 사칭한 가짜 사이트 주의보…가상자산 사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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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티켓 판매를 사칭한 가짜 사이트 주의보…가상자산 사기 증가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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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가까워짐에 따라 가상자산을 이용한 사기가 우려되고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업체 TRM랩스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가짜 웹사이트가 공식 티켓 판매처를 사칭해 사용자들을 유인하고 있으며, 이러한 허위 사이트는 월드컵 티켓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가상자산 결제를 요구하고 있다.

TRM랩스는 FIFA의 공식 웹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사이트와 연계된 네 개의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분석해 파악하였다. 이들 지갑 중 일부에는 이미 자금이 입금된 상태로, 현재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월드컵 개막이 임박함에 따라 피해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가 제기되었다. 범죄자들은 주요 스포츠 행사와 같은 사안들을 악용하는 경향이 있으며, 행사 시작 전에 가짜 웹사이트와 홍보 채널을 사전에 구축하여 개막일에 맞춰 피해자를 유인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더욱이, 사기범들은 가상자산 수령 이후에는 '크로스체인 브릿지'와 같은 고도화된 방법을 통해 자산 은닉을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려 하고 있다. TRM랩스는 작년 한 해 동안 사기와 연계된 가상자산 지갑으로 유입된 자금이 약 350억 달러(약 53조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사기의 규모가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한, 월드컵 기간 동안 FIFA 관계자나 유명 인사로 위장한 딥페이크 영상의 출현, 경기 결과에 대한 비공식적인 내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하며 가상자산을 요구하는 제안, 그리고 공식 승인이 확인되지 않은 팬덤형 밈코인 판매와 같은 사기 수법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위험에 대해 TRM랩스는 사용자들에게 경각심을 가지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아리 레드보드 TRM랩스 글로벌 정책 총괄은 "범죄자들은 항상 주요 이벤트를 악용하려 하며, 가상자산 범죄는 블록체인에 기록이 남기 때문에 이를 추적하고 차단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경고를 바탕으로, 사용자들은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티켓 구매나 가상자산 거래에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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