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조합' 김아림-윤이나, LPGA 다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공동 4위
김아림과 윤이나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의 1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진군을 시작했다. 두 선수는 이날 2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디펜딩 챔피언과 세계 랭킹 1위 팀을 포함한 상위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맹추격을 이어갔다. 공동 선두는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와 니콜 브로크 에스트루프(덴마크) 조로, 이들은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1타 앞서 있다.
다우 챔피언십은 2019년에 시작된 대회로, LPGA 투어에서는 유일하게 두 선수가 팀을 이루는 포섬 및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1라운드는 공 하나로 두 선수가 번갈아 치르는 포섬 경기로 진행되어 팀워크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김아림과 윤이나는 이날 전반전에서 1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이후 4, 5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매서운 출발을 보였다. 7번 홀이파3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더 추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후반전에서는 조정이 필요함을 드러냈고, 12, 13,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스코어가 다소 흔들렸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해 1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김효주와 최혜진이 공동 13위(1언더파 69타), 임진희-이소미, 넬리 코르다(미국)-올리비아 코완(독일) 팀이 공동 16위(이븐파 70타)로 뒤따르고 있다. 특히, 김아림과 윤이나의 상승세는 올해 첫 우승을 노리는 이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대회 참가 팀과 선수들의 성적은 매우 치열하게 엮여 있으며, 특히 상위 포인트를 놓고 발생할 수 있는 각 팀 간의 경쟁은 이 대회의 묘미이기도 하다. 이처럼 고수들 사이에서의 치열한 경기 운영이 예상되는 가운데, 더 나아가 김아림과 윤이나의 플레이는 단순한 개인적인 기술을 희생하지 않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조율된 모습이 주목을 받는다.
앞으로의 라운드에서 두 선수의 팀워크와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각 팀 간의 경쟁이 LPGA의 긴장감을 더할지 기대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