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버스에서 발견된 칼날, 안전 위협으로 경찰 수사 착수
홍콩 시내버스에서 발견된 커터칼이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며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다.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보도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시티버스 2층 좌석 사이에 남성 승객이 커터칼을 발견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사건은 포크푸람의 치푸파위엔에서 센트럴로 향하는 37A번 버스에서 일어났다. 해당 승객은 오후 5시 20분경 칼날이 나온 것을 발견하고, 즉시 운전기사에게 신고했다. 경찰은 애드미럴티의 퍼시픽 플레이스 앞에서 버스가 정차했을 때 해당 물품을 압수했다.
압수된 커터칼의 길이는 약 13cm로, 칼날이 1cm 정도 밖으로 나와 있었다. 다행히 이 사건으로 인해 다친 승객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사건을 상해 미수 사건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강력범죄수사대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버스 내부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여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이번 사건은 최근에 발생한 유사 사건들 중 두 번째로, 몇일 전에는 시티버스 15C번 노선에서 한 여성이 좌석 등받이에 숨겨진 재봉틀 바늘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차량이 중앙의 도로에서 멈추었고, 해당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이를 통해 홍콩에서는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이상 징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티버스 대변인은 "이런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발생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라며, 법 집행 기관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대중교통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고 있으며, 홍콩 시민들은 일상적인 이동 시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홍콩 경찰은 이러한 위법 행위를 처벌하고, 대중교통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으며, 승객들의 주의와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