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의 협상 최종 단계…군사 행동 가능성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는 협상이 무산될 경우 추가적인 군사 공격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미국은 협상을 지속하는 한편, 오만만에서 이란 유조선을 저지하며 해상 봉쇄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새로운 제안을 검토하면서 해외에 있는 동결 자산 해제와 해상 봉쇄 중단을 협상 조건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핵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올바른 답을 받아야 하고, 그것은 완전하고 100% 좋은 답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상이 "매우 빨리 끝날 수도 있고,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협상이 실패할 경우 군사적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음을 명확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네티컷주에서 열린 해안경비대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며 "우리는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했다. 더 강하게 공격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장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이란의 군사력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사라졌다"는 논리를 펼쳤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의 상업 유조선 '셀레스티얼 시(Celestial Sea)'를 저지했으며, 이란에 대한 봉쇄 조치의 일환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측도 미국의 제안을 받고 이를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리포트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의 관점을 전달받았고 현재 이를 정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파키스탄이 양국 간 메시지 교환을 위한 채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양국 간의 대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란은 협상 재개 조건으로 해외 동결 자산 해제와 해상 봉쇄 중단을 요구하며 "정당한 요구를 바탕으로 협상이 진행되어야 외교가 성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 측은 진정성을 증명할 것을 미국에 요청하며 협의의 복잡성을 짚었다.
현재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는 이란과의 협상은 향후 한반도와 중동 지역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만큼, 두 국가 간의 상황은 면밀히 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이란의 발전 가능성과 함께, 트럼프 정부의 외교 정책이 미치는 영향력 또한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